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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러볼헤드의 노트들
토와 금의 기운이 강하다나의 사주를 보면 이렇게 시작한다. “토와 금의 기운이 강하여 안정적이고 결단력이 있으며, 조직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을 가집니다.” 그렇다. 나는 금토의 남자다. 주말에만 힘이 솟는다 이 말이다(아님). 금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깨끗하고 정리된 것을 좋아하며, 질서를 유지하는 활동을 선호한다. 토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활동과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취미와 잘 맞는다. 이를 바탕으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취미인 세차를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겠다.세차 취미 분석세차를 하기 위해선 세심함과 꼼꼼함이 필요하다. 그래야 차의 구석구석을 깨끗이 할 수 있다. 또한,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는다. 마지막으로 세차는..
1919, 1949, 1979, 2009우리 가족의 역사는 마치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과 함께 한 시대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. 할아버지(1919), 아버지(1949), 나(1979), 그리고 아들(2009)이 모두 30년씩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. 위에 적어 둔 숫자가 바로 우리 4대가 태어난 연도를 나타낸다. 한 세기에서 10년 모자라는 동안의 역동적인 변화를 직접 체험한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.1919년: 할아버지의 탄생과 3·1 운동1919년은 할아버지가 태어난 해이자,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인 3·1 운동이 일어난 해이다.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독립을 외치며 비폭력 만세 운동을 벌였던 이 사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되었다.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은 일제의 압제 속에서..
오늘은 뭘 사지에서 오늘은 뭘 버릴까로 청소를 자주 하다 보니 문득 깨달은 게 있다. 내가 가진 물건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. 옷장을 열면 입지 않는 옷들이 가득하고, 서랍엔 쓰지 않는 잡동사니들로 넘쳐났다. 청소할 때마다 물건들을 정리하는 게 정말 큰일이었다. 그러다 우연히 미니멀리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. 단순하고 간결한 삶을 추구하는 이 라이프스타일에 큰 매력을 느꼈다. 내가 진정 필요한 것들만 갖고 살면 삶이 더 자유로워질 것 같았다. 사실 미니멀리즘은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지나친 소비 문화를 반성하는 것에서 출발한다.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소비하려고 한다. 이런 무분별한 소비 습관은 우리 삶을 복잡하게 만들뿐더러 환경에도 안 좋다. 그래서 소비를 줄이는 게 환경 보호를..